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9일 영농철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밀양시 산내면 발례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경남농협 직원, 농협밀양시지부 손영희 지부장, 고향생각주부모임 경남도지회 권순옥 회장, 밀양농협 임직원,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등 50여명이 참여해 사과 열매 솎기에 일손을 보탰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날 일손돕기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돕고자 도농교류 차원에서 실시해 6개농가 4,500여평의 사과밭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발례마을 서강숙 농가주는 “지금이 사과 적과작업이 한창 진행돼야 하는 시기임에도 일손이 부족해 큰 걱정거리였는데, 농협 직원들과 고주모 회원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농가에 무척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경남농협은 지난 11일부터 7주간을 ‘농촌 일손돕기’ 집중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경남 농촌 전지역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유관기관 합동 일손돕기를 매주 실시하고 있다.
#양파 수급대책 및 가격안정 방안 논의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9일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회의장에서 양파경남협의회(회장 합천호농협 손덕봉 조합장) 소속 농협조합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수급대책과 가격안정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금번 협의회에서는 합천군, 함양군 등 양파주산지 농협 및 계약재배 참여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산 양파 생육동향과 가격전망 등 정보교류와 향후 양파 소비촉진 및 수급대책 등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덕봉 협의회장은 “경남 양파의 품질경쟁력을 높여 양파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양파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앞장서 협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판매 걱정 없이 농사만 지어도 잘 살 수 있도록 양파 판로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파경남협의회는 2004년 구성 이후 양파 소비촉진, 판매증대, 홍보마케팅활동 등으로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경남농협의 대표협의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경남 팜스테이마을에서 힐링하세요”
코로나19로 지난 4월 2년여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생활·문화체험과 마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체험 팜스테이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팜스테이는 농장의 팜(Farm)과 머문다는 스테이(Stay)의 합성어로 농촌체험 관광상품이며, 경남에는 34개 마을이 운영 중이다. 한 팜스테이마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방문객 문의가 늘고 있고, 실제 평일 및 휴일 방문 체험객도 급증하고 있다.
지역별 팜스테이 마을은 농협 팜스테이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농체험, 생태문화체험, 전통공예체험 등 각종 테마별로 팜스테이마을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일상회복에 따라 팜스테이마을도 휴양객 맞이에 분주해지는 가운데, 경남농협과 대학생 재능기부봉사단은 사천 비봉내팜스테이마을을 방문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 환경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팜스테이는 농촌을 고향을 둔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되살리는 휴식의 기회가 되며, 농촌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가족여행 장소를 제공한다”며 “농촌과 농업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농촌 체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팜스테이 마을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도시민에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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