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관광청은 이런 고민을 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매우 독특한 캠페인을 하나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발한 관광 캠페인이다. 휴가 기간 동안 아이슬란드의 말들이 대신해서 중요한 이메일에 응답해주는 익살스런 서비스다.

물론 말들이 진짜 이메일에 답장을 해주는 건 아니다. 그저 잠시라도 스트레스를 잊고 눈앞에 펼쳐진 대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휴가를 보내라는 의미다.

말이 거대한 발굽으로 일관성 있게 타이핑을 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말발굽 크기에 알맞은 맞춤형 키보드가 있기 때문이다. 말들은 대형 키보드 위의 자판을 누르는 식으로 이메일을 정성껏 작성해준다. 하지만 일관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훈련을 받았다고 해도 말은 말이기 때문에 어디로 튈지 사실 아무도 모른다. 출처 ‘래핑스퀴드’.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