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화 시의원 "뜨거운 열기 속 자전거 타는 시민 생기 가득 담아 시정 펼칠 것"
- 김은주 대구경북본부장 "시민 건강 높이고, 가족 사랑 나누는, 코로나 떨칠 '자전거타기' 붐 일으킬 것"
[일요신문] '제5회 가족사랑 자전거타기 페스티벌'이 16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강정보디아크' 일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자연과 자전거를 사랑하는 대구시민 가족 500여 명이 동참했다. 낙동강 일대의 풍광을 만끽하며 시원하게 깔려진 자전거 도로를 힘차게 달렸다.
식전행사인 '언니야운동하자(언동자)' 줌바 댄스팀의 신나는 몸짓에 흥이 겨운 시민이 일어나 함께 춤을 췄다. 뱃노래에 맞춰 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노를 저으며 자전거를 타기 전 몸을 풀었다. 'SOM' 뮤지컬 컴퍼니가 선보인 식후 공연은 시민들에게 자유와 활력을 선사했다. Ring in the season, Out tonight, 맘마미아, 댄싱퀸, 아로하,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대구! 만세! 자전거! 출발!"
힘찬 구호와 함께 시민 500여명이 일제히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사이클, MTB, 외발 등 전문가용 자전거에 헬멧과 고글, 부츠까지 무장한 시민들부터 태어나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는 어린아이까지 신나게 라이딩을 했다. 네살배기 아이와 함께 온 아빠와 엄마는 자전거 뒤에서 밀어주며 아이의 생애 첫 자전거 타기를 도왔다.
이날 자전거 타기는 강정고령보디아크, 낙동강자전거길, 화원유원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15km 약 1시간이 걸렸다. 낙동강 강령고령보의 일대를 자전거로 돌며 풍광을 만끽한 시민은 환호성을 지르며 코스를 완주했다.
경품도 시원하게 쐈다. 간식, 음료, 라이딩조명은 참가자 모두가 받았다. 예상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 경품을 받지 못한 일부 시민도 있었지만, 추첨으로 대형 TV, 자전거, 쌀을 받은 시민은 춤을 추며 행운을 받아갔다. 특히 항공기탑승권(더스카이)과 고래산마을숙박권을 받은 시민은 석수예 연화사스님에게 직접 전달 받으며 기쁨을 누렸다.
뜨거운 태양 아래 내빈들도 참석했다. 이재화·이재숙 대구시의원, 석수예 연화사 주지스님 등이 함께해 대구시민을 응원했다.
이재화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자전거를 타시는 여러분들을 보니 힘이 솟구칩니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일요신문 대구경북본부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참석하신 대구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며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저 푸른 창공의 구름처럼 멋들어진 시정 펼치겠습니다"고 말했다.
김은주 일요신문 대구경북본부장은 "코로나19로 그간 미뤄졌던 '가족사랑 자전거타기 페스티벌'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이재화·이재숙 대구시의원, 석수예 연화사스님을 비롯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높이고 가족 간 사랑을 나누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자전거타기' 붐을 일으키겠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제5회 가족사랑 자전거타기 페스티벌'은 ㈜일요신문 대구경북본부가 주최·주관하고, 대구시 후원, 대구한의대와 피닉스짐 협찬으로 진행됐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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