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 골망 흔들며 토트넘에 리드 안겨
토트넘은 지난 23일 밤 11시 스코틀랜트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택했다. 손흥민-케인-데얀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에 나섰고 라이언 세세뇽-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로드리고 벤탄쿠르-에메르송 로얄이 허리를 구성했다. 다빈손 산체스-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는 골문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기회를 자주 만들었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호이비에르에게 패스를 보냈는데 호이비에르가 살리지 못했다. 전반 32분 손흥민이 머리로 흘려준 걸 케인이 잡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맥그리거가 막았다. 전반 41분 손흥민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추가시간 나온 케인 프리킥은 벽에 막혔다. 전반은 레인저스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하지만 후반 5분 손흥민이 케인에게 공을 내줬고 케인이 수비를 앞에 둔 채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과 케인은 역전골도 만들어냈다. 후반 10분 호이비에르가 중원에서 상대 공을 끊어낸 뒤 손흥민에게 공을 보냈고, 손흥민은 가슴트래핑으로 공을 잡아낸 후 그대로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토트넘은 팀 K리그전 6-3 승리, 세비야전 1-1 무승부에 이어 프리시즌 3경기 무패를 달리게 됐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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