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형 간염의 경우 B형 간염에 비해 만성간염 진행 비율이 높으며 다른 간염과 달리 백신이 없으므로 방치된 경우 간경화, 간암 등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 2020년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C형 간염 감염자 중 약 54~86%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며 20~50년 동안 15~56%가 간경화로 진행, 간경화 환자의 연 1~5%에서 간세포암종이 발생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C형 간염이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 감염에 의한 급성·만성 간 질환으로 수혈, 주사기 공동 사용, 성접촉, 혈액투석, 모자간 수직 감염 등 혈액 매개로 전파된다. 평균 6~10주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 C형 간염의 경우 감기 몸살 증상, 메스꺼움, 구역질, 전신 권태감, 식욕부진, 우상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나며 70~80%는 무증상이다.
만성 C형 간염의 경우 만성 피로감, 권태감, 황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약 60~80%가 증상이 없어 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거나 간부전, 문맥압 항진증 등 합병증을 통해 알게 된다. HCV 특이 유전자 검출로 진단하며 급성인 경우 안정, 고단백 식이요법으로 치료하며 만성은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들어간다.

간염 예방을 위한 생활속 습관은 △올바른 손 씻기 습관화 △안전한 음식 섭취하기 △조리환경의 철저한 위생관리 △손톱깎이, 면도기 등 공유 삼가 △주사기, 침 재사용 금지 △A형, B형 간염 예방접종하기 △검진을 통해 몸 상태 체크하기 등이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