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인지․정서발달 특성상 부적절”
1일 교육계에 따르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등 36개 단체는 지난 주말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를 구성했다.
범국민연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집결 투쟁을 2시간 동안 한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2~5일에도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범국민연대는 “만 5세 초등 조기취학은 유아들의 인지․정서발달 특성상 부적절하며 입시경쟁과 사교육 시기를 앞당기는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정부는 협의도 없이 국가적 결정을 단행했다”며 “전문적 식견 없이 독단적 정책 고수하는 교육부총리는 사퇴하라”고 규탄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현재도 개인 선택에 따라 초등학교 조기 입학이 허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선택하지 않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하루만 겪어봐도 이 정책이 유아와 초등학생의 발달단계를 도외시한 정책이란 걸 바로 알 수 있다”며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연구 역시 미비하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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