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최근 윤리·인권 경영을 전사로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소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남부권에 위치한 신재생사업처, 고성발전본부, 삼천포발전본부, 여수발전본부에서 ‘윤리·인권경영 실태조사 공유설명회’를 시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발전소 현장 간부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남동발전 전 사업소와 윤리·인권경영 이행을 위해 소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로 윤리·인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윤리경영 관련 정부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타 기관의 사례분석을 통해 윤리경영 고도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남동발전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한 윤리·인권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에 등록된 인권 분야 강사로부터 갑질근절, 괴롭힘 예방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직원 간, 세대 간 소통방안에 대한 집중교육을 받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순회교육에 이어 9월초에는 중부권 사업소를 대상으로 공유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은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상주 협력사에 대한 상호존중으로조직문화 개선, 현장 소통 활성화를 통한 세대 간 이해 제고 및 직급별 윤리·인권 의식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탄소 연료 인프라 구축’ 본격 시동
한국남동발전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무탄소 연료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10일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본격화에 따른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탄소중립에 따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과 석유공사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인수 허브 인프라 구축사업을 함께 개발한다. 세부적으로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인수·저장·유통 시설 구축 및 운영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 및 운송 △청정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실증 △청정 암모니아 크래킹을 통한 수소생산 및 실증 등 활용 △기타 청정 수소·암모니아 관련 사업 및 기술에 대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가장 먼저 청정 수소·암모니아를 인수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 공동개발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사업추진계획도 수립한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두 기관이 주력사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협업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성공적인 사업개발을 통해 정부 정책 이행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수소·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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