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6억 원 투입해 창업기업 전용 연구 지원 시설 구축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부터 9년간 송도에 창업기업 전용 연구 지원 시설을 구축하고 혁신 기업을 육성한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창업기업 보육시설, 커뮤니티 공간, 첨단 연구장비·시설 등을 갖추는 건축 공사를 실시한다. 연구시설에는 총 75종의 장비가 마련될 예정이다.
2026년 하반기부터는 바이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단백질 의약품, 치료용 항체, 백신, 효소 의약품, 세포 및 조직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저분자 의약품, 약물전달시스템 분야 등 8개 분야 창업기업 중 10년 미만인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K-바이오 랩허브에 3년간 입주할 자격을 획득하고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는다.
중기부 측은 “그간 바이오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이 염원하던 미국 랩센트럴(LabCentral·모더나를 발굴한 미국의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같은 바이오 창업 특화지원기관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대한민국 대표 혁신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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