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수락 연설서 ‘민생’ 강조
그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됐다. 그는 당선수락 연설에서 "약육강식 각자도생이 아니라 연대하며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이다.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에서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바꿔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 해결을 위해 영수회담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국민의 삶이 단 반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먼저 나서 정부여당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팔 걷어 돕겠다"고 전했다.
지속적으로 민생을 언급했다. 이어 "민생에 필요하다면 국민이 부여하신 권한을 최대한 행사하겠다"며 "합리적 견제와 협력, 실용적 민생 개혁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국민의 분노가 정부여당을 넘어 민주당으로 향할 것을 잘 안다. 민주당에 부여된 책임을 분명하게 이행하겠다"고도 했다.
2년으로 정해진 자신의 임기 뒤에 대한 그림 또한 그렸다. 이 대표는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당당하게 승리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2년 뒤 총선, 4년 뒤 지방선거, 5년 후 대선에서 오늘 전당대회는 승리의 진군을 시작하는 날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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