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를 주최한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정영권)는 1985년 출범하여 그동안 의료기관 행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보건의료행정 및 병원경영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병원행정사, 건강보험사 등을 배출하고 병원경영 혁신 및 의료정책의 연구와 개발, 회원 권익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개최된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으며 ‘디지털전환(DX)시대와 병원행정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총 3부로 나눠 강연이 펼쳐졌다. 강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와 병원행정 분야 발전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는 보건복지부장관 및 협회장 유공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동병원 홍병호 경영지원부장은 “병원은 다양한 직무에 종사하는 전문인력이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운영되는 고도화된 서비스업인 동시에 공공재다. 병원행정은 어떤 산업보다 많은 인력과 서비스가 복잡한 관계를 유지하는 의료서비스의 최일선에서 환자와 직원, 병원과 공공의 균형을 잡아가는 전문직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 상은 그동안 병원행정인으로 많은 역할과 소임에 충실했던 선후배들을 대신해 받는 것으로 저 역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1부 ‘디지털 전환시대(Digital Transformation)’를 주제로 △정부의 보건의료정책(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디지털 전환시대와 전략적 사고(박병태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2부 ‘병원행정의 새로운 기준 ESG’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ODA 중심-(김웅한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 △친환경적 병원경영(이종재 한국생산성본부 ESG위원장, 공공가치연구원 대표) 순서로 강연이 이어졌다.
3부는 ‘새로운 병원문화를 만드는 비밀’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힘(김찬배 경영학 박사, ‘존중의 힘’ 저자) △90년대생과 일하는 방법(박중근 캠프코리아 대표, ‘70년대생이 운다’ 저자) △조직문화개선 사례 ‘유쾌한 혁신, 문화가 되다’(임경준 삼성창원병원 커뮤니케이션팀장, 블루다이아몬드 조타장) 순으로 강연이 마무리됐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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