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돈, 누구에게 어떻게 쓰였는지 드러날 것”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본인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국민들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습니다. 이쯤에서 그만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대선자금 비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 대선 과정에 스며든 이재명의 돈들이 누구에게 어떻게 쓰였는지 곧 드러날 것”이라며 “이재명의 시간은 끝났다. 이제 그만 무대에서 내려 오십시오”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죽겠다는, 옥쇄 전략, 연환계를 고집하고 있다. 지난 10월 21일에는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대장동 특검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의 입법권을 자신의 범죄 은폐수단으로 삼겠다는 얘기”라며 “이제는 민주당 극렬 지지자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에 자폭 테러를 가하겠다는 심산이다. 힘으로 산을 뿌리 뽑고, 기세가 세상을 뒤덮었던 항우 장사도 시운이 다하자 멈춰 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른바 촛불세력이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인형을 등장시켜, 조리돌림을 시켰다. 지난 2016년 박근혜 현직 대통령 인형의 목에 올가미를 묶고 광장을 쓸고 다닌 그 사람들”이라며 “그때 앞장섰던 사람들중 이재명 성남시장도 있었겠지요. 이재명 대표, 그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까? 촛불 선전선동의 진실이 다 드러났다. 한번 속여서 판 말을 또 다시 속여서 팔 수는 없다. 이제 그만 족함을 알고 여기서 멈추십시오. 그만 무대에서 내려오십시오”라고 주장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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