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이 26일 아동 폭력 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 violence)’에 동참했다. ‘엔드 바이올런스’는 7월 1일부터 외교부와 유니세프가 공동으로 주도한 캠페인으로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SNS 릴레이 챌린지다.
이번 ‘엔드 바이올런스’는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의 지목을 받아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이 동참했으며, ESG경영의 일환으로 태블릿PC를 활용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안감찬 은행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 나영찬 회장을 지목했다.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은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부산은행 전 임직원도 아동폭력 근절을 위해 앞장서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2018년부터 가방 안전덮개와 안전옐로카드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강서구와 영도구, 사하구 스쿨존 세 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와 안전문구를 담은 로고젝터를 구축했다.
#BNK자산운용, 국내 최초 자사주 관련 펀드 출시
BNK자산운용(대표이사 이윤학)은 27일 국내 최초로 바이백(Buyback: 기업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는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를 상장하고 ETF 시장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BNK자산운용의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및 고배당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로, 시장에서 기업이 주주들의 가치를 높이는 행위의 척도로 나타나는 ‘주주수익률(Shareholder Yield, 배당수익률+자사주매입률)’에 중점을 두고 주주친화적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FnGuide 주주가치 지수’는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대형주 중 주주수익률 상위 기업들로 구성되며, 이에 더해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한 공시수량 대비 실제 매입량을 뜻하는 자사주 취득률도 함께 고려한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초과수익 전략을 바탕으로 기초지수 대비 높은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주주환원을 위해 주가부양책으로 활용하는 액면분할, 무상증자, 자사주 소각 등의 이벤트를 투자로 연결해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미래 인재 육성 위해 ‘BNK행복장학금’ 5억원 전달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25일 오후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BNK행복장학금’ 5억원을 전달했다.
‘BNK행복장학금’은 2007년부터 부산은행이 ‘BNK희망나눔재단’을 통해 매년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과 모범학생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장학 사업이다. 현재까지 8000여명의 학생에게 총 75억여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했다.
부산은행은 부산, 김해, 양산 소재 25개 대학교 및 부산시교육청,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협회로부터 추천받은 학생 265명과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우수생 10명, 예체능특기생 5명 등 총 280명에게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을 통해 선정된 학생에게는 매년 학업성취도 등을 고려해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85명에게 총 2억6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해 95명을 추가로 추천 받아 총 28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지역교육편차를 해소하는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632억원 시현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3분기 2581억원(지배지분 누적 7632억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은행부문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904억원, 2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소매신용 취급감소 및 상각채권 회수 등의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한 1596억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투자증권은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한 61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기업 감축 노력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p 하락한 0.42%, 연체율은 전년 말과 동일한 0.36%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202.63%로 전년 말 대비 22.55%p 증가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유가증권 및 PF대출 감소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하락으로 직전 분기 대비 0.28%p 상승한 11.45%를 나타내며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만큼 당사도 충분한 충당금 적립 및 유동성 확보 등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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