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학과 ‘지구언박싱’, 6개월간 전국 해안가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산하 소모임 ‘지구언박싱’ 학생들은 유니클로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정화활동 공동 진행을 약속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이번 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및 마시안해변, 태안 꽃지해수욕장, 군산 신시도방파제 및 새만금방조제,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강릉 안목해변 등 전국 해안가를 돌며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구언박싱’은 자원의 올바른 사용과 선순환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친환경 활동을 수행해왔다. 인천시가 진행한 2021 PLEX ZERO에 참여해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자원순환 굿즈를 만드는 데 동참했다.
또 인하대학교 학우들의 올바른 플라스틱 병뚜껑 배출을 위해 교내 10곳에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함을 설치했다. 지구언박싱은 이렇게 모은 병뚜껑을 수거 및 세척 후 (주)로우리트콜렉티브로 전달해 업사이클링을 진행했다.
또한 잘못 버리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기름을 이용해 재생비누를 만드는 활동, 폐기물의 올바른 처리과정을 알기 위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견학, 텀블러를 가져가면 할인해주는 학교 인근 카페 지도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지구언박싱’ 대표 임소연 학생은 “학교를 다니면서 직접 이렇게 뜻깊은 활동을 진행하니 영광”이라며 “앞으로 지구언박싱이 6개월간 진행할 해양정화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해양보호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기준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환경에 앞장서서 행동하는 학생들의 경험은 변화하는 미래 세대의 삶과 세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가 진행하는 ‘JOIN: 옷의 힘’ 캠페인은 해양오염과 같이 전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높이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통해 유니클로가 실시하고 있는 서스테이너빌리티 활동에 대한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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