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난 12일 부경대학교 미래관 소향홀에서 관내 고등학생 159명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고등학생대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관내 고등학교 학생회 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아 학교 현장의 교육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정상적으로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는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회복을 위한 학생소통한마당’을 주제로 운영한다. 원활한 협의회 진행을 위해 정현진 동명대학교 객원교수 등 11명의 전문 퍼실리테이터들이 학생들의 토의·토론 활동을 지원한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동안 10개분임으로 나눠 학교별 우수 자치활동 사례와 민주적 학생선거 운영 방안 등 교육공동체 간의 관계성을 강조하는 교육 회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과 학생들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하 교육감은 ‘사람이 아름다운 희망 부산교육’주제 특강을 통해 인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교육이 갖는 의미에 대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어 하 교육감은 참가 학생 중 3명을 아동 폭력 근절을 위한 ‘END Violence’ 릴레이 챌린지 참가자로 직접 지목하고, 폭력 상황에 놓여 있는 세계 아동 및 청소년 보호 온라인 캠페인에 함께 참여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인성이야말로 최고의 미래 핵심 역량이다”며 “독서, 스포츠활동 등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행복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해 사람이 아름다운 부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능 이후 고3 전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수능 이후 고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 예정인 ‘학생 안전 특별기간’에 수능 시험을 마친 고3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등 관련 전문기관을 통한 실습 중심의 효과적인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현재 학교 급별로 1개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실습 위주 심폐소생술 교육을 내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전체 학년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수능 이후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육청 차원의 교내·외 안전망 및 안전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안전사고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최윤홍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이달 17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청 차원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학사 운영 내실화 지원 △직업계고 현장실습 지도점검 △수능 이후 학생 생활교육 및 위기학생 관리 △학교 방역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학생안전교육 강화 등 6개 영역에 대한 안전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학사 운영 내실화 지원을 위해 수능 이후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교육활동을 운영하되 학생 진로상담, 자기 계발 지원,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등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확대한다. 특히 인명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다중밀집 상황 예방 및 대처, 응급처치 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교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을 안전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 등 교육청 차원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라이온스 가족동반 체육대회 축하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사직 보조 경기장에서 전기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총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라이온스 가족 등 6천여 명 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38회 라이온스 가족동반 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제38회 라이온스 가족동반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이번 대회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와 학교·청소년시설 간 연계·협력 강화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과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15일 학교와 청소년시설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미디어 사회에서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청소년의 정서 행동 및 근로 권익 관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서면으로 진행한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치유 지원 △정서 행동 문제를 가진 청소년의 효과적 치료 재활 지원 △일하는 청소년의 권익 보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 상담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령기 청소년이 학교 안팎 어디서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견인하는 청소년이 어디서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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