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작업자 안전고리 미체결 및 근로자 안전모 미착용
HJ중공업은 2022년 1월에 한진중공업에서 사명을 바꾼 회사로 조선 및 건설부문의 양대 사업군에서 전문화된 역량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신항 서켄테이너 부두의 항만시설장비를 제작·설치하는 사업 및 시공을 바로 이 HJ중공업이 맡고 있다.
전국적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중대재해법으로 인해 사업주의 인식 변화도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HJ중공업은 서컨테이너 하역시설 운영본부 건물을 신축하면서 고소작업을 하는 작업자가 안전대에 부착된 안전고리를 난간이나 안전줄에 체결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했다. 공사장 내에서는 휴식이나 이동 시에도 안전모를 착용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예방해야 하는데도 이를 간과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현장 내에서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교육에도 간혹 이를 지키지 않는 근로자로 인해 안전사고 예방이 힘들다”고 입장을 전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사업주와 근로자의 인식 변화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이상 공사장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