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12만 8000t 생산, 신천 10만t, 대명천 2만 5000t, 성당못 3000t 공급
- 홍준표 시장 "쾌적한 수변공간·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 될 것"
[일요신문] 대구 '신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이 완료돼 죽곡정수장에서 수처리한 깨끗한 낙동강물이 신천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은 강정취수장에서 취수한 낙동강 원수를 Ⅰ등급 수준으로 수처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 2월에 착공해 2년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달 말 완공했다.
이와 관련 상수도본부는 이날 상동교 우안 둔치에서 홍준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행사를 열고, 신천에 낙동강 물의 유입을 알렸다.
한편 이번 사업의 완료로 신천은 기존 신천하수처리장에서 공급하는 10만t과 지산하수처리수 2만 5000t의 유지용수에, 낙동강 수처리수 10만t이 추가돼 하루 22만 5000t의 풍부한 유지용수를 확보하게 됐다.
홍준표 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돼 신천은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며, "신천이 시민들이 더욱 즐겨 찾는 쾌적한 수변공간과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