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있는 인구 1600명의 작은 마을인 우플라에는 실제 원숭이들의 명의로 된 땅이 있다. 현재 이 마을에서 살고 있는 붉은털 원숭이들은 약 100마리 정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원숭이를 귀히 여기고 있는 마을 사람들은 원숭이들이 문앞에 나타날 때마다 먹이를 주거나, 마을 행사에 늘 참석시키는 등 극진히 대하고 있다. 심지어 몇몇 주민들은 원숭이들에게 먼저 선물을 한 다음에야 결혼식을 올리는 전통을 여전히 따르고 있기도 하다.

더 큰 문제는 토지 관리에 대해서 땅 주인과 한마디 상의조차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말을 하지 못하는 원숭이들이 땅을 살지 아니면 팔지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땅은 대대손손 원숭이들 몫으로 남겨질 전망이다. 출처 ‘타임스오브인디아’.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