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한 ‘메타버스 김해’ 안내 도우미 캐릭터(NPC) 공모전의 최우수 수상작으로 ‘금이와 해니’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함께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 문화를 만들기 위해 네이버 Zep 기반의 ‘메타버스 김해’ 내에서 시 전반적인 부분을 안내할 수 있는 캐릭터의 공모전을 개최했다.
21일간의 공모기간 동안 34점의 출품작 중 1차 실무심사를 통해 12개의 작품을, 2차 전문가 심사(70%)와 내부 선호도 조사(30%)를 합산, 고득점 순으로 최우수(1점), 우수(1점), 장려(2점)를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금이와 해니’의 ‘금이’는 황금빛 색 몸, 가야왕도의 상징 금관을 쓰고 김해바다를 담은 머플러를 두른 김해의 금, ‘해니’는 자신의 화살표를 이용해 메타버스의 이정표, 도착할 위치를 표시해주는 김해의 태양이라는 설정을 하고 있다.
우수상은 메가와 타야, 장려상은 △Hey, 해이 △모두(MODU)와 모이(Moi) △해톡이와 누리 등이 선정됐다.
#첨단 공공서비스 우수기관 장관상 수상
김해시는 지난 13일 2022년 스마트 공공서비스 성과공유회에서 ’첨단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자체별 첨단 공공서비스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김해시는 공공 분야에 첨단 핵심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과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로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포함한 총 30종에 달하는 민원신청서 작성을 지원하는 ’김해시 지능형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 확산사업‘을 추진해 첨단 공공서비스 확산에 기여한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사업으로 김해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복잡한 민원서식을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게 돕는 지능형 키오스크를 민원 수요가 많은 시청 민원실, 장유출장소, 읍·면·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총 10개소에 설치한다.
지능형 키오스크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과 함께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간편 본인인증을 하면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민원신청서에 작성된 다음 담당공무원 시스템으로 전달되어 간편하고 종이 사용도 줄일 수 있다.
주민등록, 가족관계, 사회복지 등 민원신청서 30종 모두 스마트패드를 통해 민원서식 작성과 수정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디지털 소외계층의 경우 담당공무원이 민원신청서 대면작성 서비스도 지원한다. 김해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 테스트 후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2023년 1월말부터 본격 서비스한다.
#보도자료 작성 직원 실무교육 실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효과적인 정책 홍보를 위해 지난 14일 오후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작성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산하기관을 포함한 전 부서(과단위)별 주무팀장과 희망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방법과 유의사항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교육 주요 내용을 보면 △언론홍보의 이해와 개념 교육을 통한 보도자료 작성 필요성 인식 △목적(정책 홍보, 행사 안내 등)에 맞는 보도자료 작성 기법 △언론이 선호하는 유형의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 등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18일 시민기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취재 기법과 기사 작성 요령 등에 대해 사례 중심의 실무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정의 시작과 끝은 홍보이고 홍보는 타이밍’이라는 인식과 보도자료 작성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넓혀 새로운 정책들과 주요 핵심사업들을 시민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아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녹지공간 조성평가 우수기관 선정
김해시는 2022년 경상남도 도시숲 및 녹지공간 조성사업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활발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예산 10억원을 확보해 율하2지구와 율하천을 연결하고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메타세쿼이아 산책로를 최근 개설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맺고 율하2지구 119안전센터 앞 남해고속도로 잔여 도로용지 1만㎡(3000평)에 메타세쿼이아, 맥문동, 소나무 등 11만 그루의 수목을 심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해당 지역은 쓰레기 투기와 불법 경작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던 곳으로 시는 상습 침수지역을 성토하고 쓰레기와 불법 경작지를 정리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큰 수종을 식재하고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황토로 포장했다. 메타세쿼이아는 물을 좋아하고 다른 나무에 비해 비교적 빨리 자라는 특성이 있어 머지않아 운치 있는 숲길이 조성될 전망이며 여름이면 보라색 맥문동 꽃이 피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 숲길에 이름을 부여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 관리로 명품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세먼지 차단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할 수 있는 쾌적한 명품 숲길을 더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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