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화제의 참가자들 이미 팬덤 확보…설운도 ‘트롯맨’ 황영웅 극찬, ‘트롯2’ 장구의 신 박서진 등판
‘불타는 트롯맨’ 1회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참가자는 손태진이다.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자인 ‘포르테 디 콰르토’ 멤버로 이미 유명 연예인인 손태진은 이모할머니가 심수봉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서 소개하는 모습까지 나오며 1회는 방송이 끝났다. 소위 ‘엔딩컷’으로 손태진이 트롯을 선보이는 첫 무대는 2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2’는 KBS ‘트롯 전국체전’ 우승자인 진해성이 엔딩컷을 장식했다. 진해성은 이미 상당한 팬덤을 보유한 트롯 가수로 ‘미스터트롯2’가 첫 회에서의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한 원동력 가운데 하나로 진해성의 팬덤이 언급되고 있을 정도다. 진해성의 첫 무대 역시 2회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처럼 엔딩컷으로 화제가 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송가인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미스트롯1’ 2회 엔딩으로 송가인의 무대가 딱 ‘한 소절’ 등장했다. 그럼에도 송가인은 바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각종 SNS(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된 송가인 영상이 무려 71만 뷰를 돌파했다. 송가인이 본격 등장한 3회부터 ‘미스트롯1’ 시청률도 급상승했다.
이들 외에도 눈길을 끈 참가자들이 많다. ‘불타는 트롯맨’ 경우 ‘진또배기’ 원곡자 이성우의 아들 이승환, 임영웅과 노래 연습을 함께했다는 이하평, 유명 뮤지컬 배우인 에녹, 편안한 중저음 보이스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른 ‘리틀 임영웅’ 안율 등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끝난 뒤 온라인에서 가장 화제가 된 참가자는 황영웅이다. 본명이 황영웅으로 임영웅과 이름이 같다. 오히려 이름이 임영웅과 같다는 부분이 신경 쓰여 예명을 사용해야 되나 고민이 많았다는 황영웅은 “할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인 만큼 본명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영웅은 이날 무대에서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에게 극찬을 받았다. 심지어 설운도가 “곡을 주고 싶다”는 극찬을 건넸을 정도다.
‘미스터트롯2’ 1회에는 이미 상당한 유명세를 자랑하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유소년부로 등장한 박성온은 ‘트롯 천재’라는 호칭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빼어난 무대를 선보였다. JTBC ‘히든싱어7’ 송가인 편 우승자인 박성온은 나훈아의 ‘어매’를 열창해 올하트로 본선에 직행했다.
현역부 A조에도 출중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많았다. 현역부는 ‘미스트롯’의 송가인, ‘미스터트롯’의 임영웅을 배출했을 만큼 실력파들이 많다. 현철의 ‘아미새’를 부른 최우진, 주영국의 ‘고향으로 가는 배’를 부른 송민준, 나훈아의 ‘붉은 입술’을 부른 박서진이 연이어 올하트를 받았다. “‘장구의 신’이 아닌 ‘가수 박서진’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각오를 밝히며 무대에 선 박서진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위기를 잘 넘기며 무난히 올하트를 받았다.
또한 진한 남자의 향기를 풍기는 허스키 보이스로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소화한 고강민과 ‘미스터트롯1에서 ‘소변남’으로 불리며 안타깝게 탈락했다가 재도전한 이찬성도 눈길을 끌었다.
금잔디의 ‘나를 살게 하는 사랑’으로 올하트를 받은 원혁은 결혼을 반대하는 여자친구 아버지가 트롯을 좋아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 여자친구 아버지가 바로 코미디언 이용식이다. 결국 올하트를 받은 원혁은 오열했고 마스터 군단 가운데 몇몇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용식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는 진성은 “진심을 다하면 언젠가는 마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위로를 격려했다.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김은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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