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6일 오후 5시 열린행사장에서 박형준 시장과 16개 구·군 단체장이 ‘민선 8기 시-구·군 소통·혁신 3차 회의’를 열고, 도시디자인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2일, 10월 24일 민선 8기 시장과 구·군 단체장의 두 번의 만남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되는 회의로, 구·군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첫 회의 때 공동 선언한 ‘부산시-구·군 소통·혁신 선언’을 실천하고 약속을 이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민선 8기 부산시 구청장·군수와 시 소속 주요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구․군정 노고 치하 △도시디자인 분야에 대한 중장기 혁신과제 발표 △안건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 안건은 내년 4월 초에 있을 2030세계박람회 현지실사를 대비하고 실질적인 소통과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부산의 도시디자인 분야로 미리 정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세계박람회 현지실사를 대비해 구·군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역할 분담을 강조하고 시민참여형 환영 이벤트 개최 등,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시민들의 열기를 실사단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박 시장은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체계적이고 심미적인 통일성을 갖춘 도시디자인이 필요하다”며 “도시디자인에 대한 공직자의 눈높이를 높이고 구·군과 협력하기 위해 오늘 안건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이맘때에는 엑스포 부산 유치 확정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마지막까지 구·군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현지실사는 2023년 4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명예시민 됐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현대자동차(주)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을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26일 오후 4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이 직접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1966년부터 부산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부산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77명이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경제,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부산국제모터쇼,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부산국제영화제 후원 등을 통해 부산 지역발전에 공헌했으며, 특히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 홍보·지원을 통한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인정돼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시는 유원하 부사장이 2015년 부산지역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부산시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남달라 앞으로 부산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현대차와의 가교 역할에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면 부산시 명예시민증, 명예시민 명함 등을 포함한 시 홍보기념품 등을 받게 되며, 부산시 정기간행물 정기 구독 및 시정설명회·주요 축제·행사에 초청되는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모터쇼 성공적 개최 등 부산 위상 제고에 기여해 주신 점, 340만 부산시민과 함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명예시민으로서 부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부산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과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를 위해 많은 활동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축하와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다.
#박형준 시장 “적극행정 활성화로 시민 체감 시정 구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확산을 위해 시민과 함께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우수공무원 선발제도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통한 적극적 업무추진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발해 파격적인 특전을 부여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확산하기 위함으로 매년 반기별로 선발한다. 시는 그동안 총 215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했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8명을 선발해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사상 특전을 부여했다.
이번 선발 대상은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추진사례이며, 26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부서 내부 추천과 부산시 누리집 적극행정 코너를 통한 시민 추천을 받은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1차 실무심사, 2차 시민심사, 3차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는 상장과 부상금이 주어지며, 인사상 특전도 부여된다. 또한 선정된 우수사례는 동영상, 카드뉴스, 사례집 등으로 제작해 공무원과 시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수공무원 선발제도는 공무원의 적극행정 실천을 유도하여 공직문화의 혁신과 변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시정운영의 핵심동력으로 삼아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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