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첫 리그 일정, 브렌트포드전 출격 예정
손흥민은 26일 저녁(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약 두 달만의 복귀전이다. 손흥민은 월드컵 개막 이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부상을 입은 와중에 월드컵에 참가해 경기를 소화했다. 대표팀에선 16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리그 일정 재개 이전 친선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던 손흥민이다. 지난 22일 니스와의 경기에 교체출전해 약 16분을 소화했다. 여전히 부상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19경기에 출전해 1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기록은 3골 2도움, 9월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으로선 골 기록을 늘릴 필요가 있다.
토트넘 팀차원에서도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15경기를 치른 현재 9승 2무 4패 승점 29점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나쁘지 않은 순위이지만 경기력만큼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다. 상대 브렌트 포드는 승점 19점으로 리그 10위에 있지만 수비 불안을 지적받고 있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재가동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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