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턴스피드 토너먼트 김효영 우승 영예
[일요신문] '제1회 영천시장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말산업 특구도시 영천시의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려,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 200여 명과 마필 150여 필이 그동안 닭은 기량을 뽐냈다.
대회 기간 마장마술 경기, 장애물 경기 등 13종목이 치러졌으며, 특히 웨스턴스피드 토너먼트, 장애물 허들경기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물론 KHIS-7등급 경기, 권승 경기 등 어린 승마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유소년 승마경기도 골고루 편성해 남녀노소 전 연령대 선수들을 아우르는 대회로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부대행사인 어린이 말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는 유치부에서 초등학생까지 160여 명의 참가자가 지원했고, 참가자의 가족 등을 포함해 500여 명이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승마경기를 관람하며 그림을 그리는 풍경이 펼쳐졌다.
승마체험, 말먹이주기, 포토존, 행운권 추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승마 축제로 마련됐다.
정성훈 영천시승마협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은 여느 때보다 더욱 뜨거웠고 열정적이었다"며, "다가오는 제10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는 더욱더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과 참여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전국에서 인정받는 대표 말 산업 선도도시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고, 영천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기억하시고 항상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영조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