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이사국 선출되면 WHO 예산, 사업 전략 등에 적극적 참여 가능
5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세계보건총회 제76차 회의에서 북한 등 10개 후보국이 표결을 통해 새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북한과 함께 호주, 바베이도스, 카메룬, 코모로, 레소토, 카타르, 스위스, 토고, 우크라이나가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북한은 1989년과 2000년, 2013년에도 집행이사국이 된 바 있다.
WHO 집행이사국은 모두 34개국으로 구성된다. 이 중 올해 10개 나라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후임 국가가 선출됐다. 집행이사국 임기는 3년이다.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면 WHO의 예산과 결산, 주요 사업 전략과 운영 방안 등을 수립하고 검토하는 과정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총회에서 미국 측 대표는 “새로운 이사국의 하나인 북한 정부가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 정부가 인권을 존중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며, 진지하고 지속적으로 외교 활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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