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이 일었던 곽현화의 바나나 음미 사진. 사진출처=곽현화 미투데이 |
곽현화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치겠다. 이제 조심해야지. 난 너무 솔직했어. 아 스트레스”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서 선배 개그맨에게 ‘언어 성희롱’을 당했다고 고백해 이슈가 됐던 곽현화가 이번에는 자신이 찍어 올린 바나나 사진에 대한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됐다.
곽현화는 한 잡지 화보 촬영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 도중 바나나 사진 논란에 대한 질문에 “대한민국은 성적인 상상의 자유, 타인의 표현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관용과 이해가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가슴성형 루머에 대해서도 “자연산이다. 만져봐라!”며 웃어넘겼다.
이어 곽현화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 “처음에는 좋지 않았지만 이젠 그러려니 한다. 내가 옳든 남이 옳든 싸운 후엔 끝이 안 좋다”며 “하지만 부모님까지 피곤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고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바나나 사진이 논란이 된 것은 지난 2월 곽현화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시작됐다. 그는 “방금 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피곤할 땐 역시 바나나”라며 자신이 바나나를 먹는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야릇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 사진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선정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각종 악플과 비난에 시달려 왔다.
한편 곽현화는 18일 트위터에서 한 팬이 ‘벗는’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묻자 “남보다도 내가 좋으면 그걸로 된 거다”라고 답하는 등 자신을 향한 비난에 당당한 모습을 보여 왔었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