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목포에 문을 여는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어선 등 중소선박이 때맞춰 편리하게 선박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된 지역 거점 중소선박 종합 안전관리 인프라다. 목포 북항 배후단지 부지에 총 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돼 선박 검사동과 2층 규모의 사무동으로 건립됐다. 지난해 1월 25일 착공에 들어가 1년 3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센터에서는 관할 선박 1만 2천여 척에 대한 △중소형 선박검사(정밀검사, 원격검사) △선박 생애 주기별 안전 점검 △선박 종사자 및 대국민 해양안전 체험교육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활용 친환경 소형어선 건조 기술 교육 등이 이뤄진다.
공단은 센터를 통해 기존의 찾아가는 선박검사 서비스 방식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는 공단 검사원이 연안 선박을 직접 찾아다니는 만큼 이동시간, 일정 등의 조율이 어려운 상황이다. 센터의 선박검사 예약 시스템의 고도화로 현행 대비 선박검사 시간은 20% 수준까지, 비용은 10%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김준석 이사장은 "목포의 서남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가 중소선박 안전관리 체계의 고도화를 향한 초석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온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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