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힐링캠프> 캡처사진. |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안철수 편은 전국 18.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자랑했다. 이는 16일 방송분 11.9%에 비해 6.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전 자체 최고기록인 고소영 출연(13.2%) 때보다 5.5%포인트 오른 것으로 <힐링캠프> 역사상 압도적인 수치다.
이날 <힐링캠프>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출연했다. 안철수는 자신의 젊은 시절과 결혼 생활 등에 대해 밝혔고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선출마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안철수는 대선출마를 묻는 질문에 “지지자 분들의 생각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인에 대한 지지와 나에 대한 지지는 다른 것 같다. 내 생각을 보여야 그분들 생각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양쪽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민의 판단을 받겠다.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이경규가 과거에 만든 영화 <복수혈전>에 대해 “그때 나는 의대생이었다. 당시 <복수혈전> 제목을 보고 ‘복수’면 배에 물이 차는 거고 ‘혈전’이면 피가 굳는 거라 생각해 의학 드라마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얼마 전 안철수가 발간한 자서전 <안철수의 생각>이 사실상 대선출마와 연관된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안철수의 <힐링캠프> 출연은 대선출마의 지지율을 높이려는 전략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