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 TV <연예가중계> 캡처 사진. |
30일 오후 1시 티아라 소속사 코오콘텐츠 미디어의 김광수 대표가 직접 작성한 중대발표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중대발표문을 통해 김 대표는 이 자료를 통해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리스트 5명, 헤어 및 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 5명, 팀장 매니저 2명)의 볼멘 소리에 의견을 수렴해 멤버 화영에 대해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 배경에 대해 김 대표는 “현재 불거지고 있는 티아라 그룹 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드리고자 한다. 저와 코어콘텐츠미디어 직원들은 아침까지 화영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티아라 멤버들의 의견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함을 표하며 많은 곳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의 마음을 도저히 져버릴 수가 없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저는 티아라가 7인에서 9인 시스템으로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 멤버와 다른 멤버에게 피해를 주는 멤버에 대해서 티아라의 앞날을 위해 멤버 교체나 증원설을 언급한 바 있다”며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고 기본교양과 사람 됨됨이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화영을 제외시키는 이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많은 일들로 인해 티아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러우며, 티아라가 데뷔한지 3주년에 이렇게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되어 죄송할 뿐이다. 마지막으로 티아라 멤버들에게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영이에게는 훌륭한 래퍼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20개월간 함께 한 멤버 화영은 티아라에서 빠지게 됐다. 티아라는 당분간 보람 큐리 은정 소연 효민 지연 아름 등 일곱 명의 멤버로 활동한다. 그리고 이미 예정된 새 멤버 다니는 연말 안에 티아라에 가세할 예정이다.
한편 티아라는 2009년 7월 보람 큐리 은정 소연 효민 지연 여섯 명이 팀을 이뤄 ‘거짓말’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2010년 7월 화영이 합류했고 그 후 꾸준히 인기를 얻어 지난해 ‘롤리폴리’로 최정상급 걸그룹이 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