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탤런트 남윤정이 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8월 3일로 알려져 있다.
고인의 죽음이 더욱 논란이 된 것은 사망 원인이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고인의 사망 사실을 최초 보도한 <enews24>는 한 유족의 인터뷰를 통해 “고인이 평소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어 했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한 것.
그렇지만 유족들은 우울증에 따른 자살이 아닌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사인을 번복했다. 또한 유족들은 고인이 평소에도 우울증을 앓거나 하진 않았다고 설명한다. 정확한 사인은 경찰 조사를 통해 정확히 밝혀질 전망이다.
TBC 공채 13기 탤런트로 데뷔한 남윤정은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 왔다. <하얀거탑> <강남엄마 따라잡기> <연애결혼> <위험한 여자>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의 드라마 <아내의 자격>에 출연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