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지해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 |
10일 한 커뮤니티 카페에 ‘티아라에 이어 걸스데이도 왕따로 멤버 탈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최근 두 달간 걸스데이의 스케줄에 지해가 전혀 참여를 안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게시자가 올린 동영상에는 소진, 민아, 유라, 혜리만 무대 활동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 외에 지해가 적은 트위터 글과 사진들을 보여주며 게시자는 “기획사 측에서는 지해가 아파서 활동에 참여 못한다고 했는데 최근 지해의 사진들은 너무 건강한 모습”이라며 티아라 사태처럼 지해도 왕따로 탈퇴하게 되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지해의 왕따 의혹은 트위터를 통해 증폭됐다. 트위터에서 멤버들 프로필 이름 앞에 모두 ‘걸스데이’가 적혀 있는데 갑자기 지해가 자신의 프로필 이름에서 ‘걸스데이’ 글자를 삭제했던 것.
또한 지혜는 자신의 트위터에 “관계, 꿈, 포기, 명분, 돈, 일, 성공, 사생활, 억지, 신뢰, 그리고 여자의 질투…?”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후 “다 보여 너의 머릿속이 전부 다 지금도 참고 또 참고 또또또 참는다”라는 글로 누군가와의 불화를 암시했다.
지해가 팀 내에서 왕따일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추측은 그가 티아라 사태의 피해자로 지목되는 화영과도 친분이 있다는 것이었다. 화영의 하차가 결정된 후 지해는 화영의 쌍둥이 언니인 효영에게 트위터로 “쭈꾸미 먹자. 이번엔 먹으러 가야지”라고 말했고 효영은 “그래 언니. 나 매운 것 먹으면서 스트레스 풀었잖아. 화영이랑 가자. 사랑해. 고마워”라고 답해 세 사람이 각별한 사이임을 나타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걸스데이도 티아라 사태처럼 되는 건가?” “요즘 지해가 안 보이는데 이러다 정말 탈퇴 하는 것 아닌가” “걸스데이 좋아하는데 아쉽다” “지해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0년 7월 ‘갸우뚱’으로 활동을 시작한 걸스데이는 같은 해 9월 기존 멤버였던 지선과 지인을 하차시키고 유라와 혜리를 새 멤버로 영입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