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특히 더탐사 측이 방송한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소리마루'나 입화산 관리사무동은 지난 민주당 소속 구청장 시절 민주당 출신 중구의회의장까지 나서서 방송사를 대동해 취재했으나 전혀 근거가 나오질 않아 방송조차 무산된 사실이 있다"고 강조했다.
더탐사는 중구문화의전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검사시절부터 술친구라며 박성민 국회의원(당시 구청장)을 이미 가짜로 밝혀진 청담동 룸살롱과 연관해 방송한 바 있다. 박 의원 측은 비밀 밀회를 위한 장소가 문화의전당이라는 더탐사의 방송을 지적하면서, 밀회의 장소로 지문인식이나 CC-TV가 설치된 문화의전당을 활용한다는 것은 누가봐도 비상식적이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번 중구문화의전당을 공공룸살롱으로 비유하며 "중구출신 안영호 구의원과 더탐사가 날조된 내용들을 방송했다"며 "이는 엄격히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확실한 증거로 강력한 처벌과 법적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의원 측은 중구문화의전당은 출입구부터 복도 등 곳곳에 CC-TV가 설치돼 투명성이 보장된 장소이기에 더탐사 유튜브에서 방송한 내용은 철저하게 조작된 불법이며, 아무런 근거와 팩트없이 문화의전당을 '공공룸살롱'으로 폄훼해 본인과 중구민을 비하시킨 완벽한 가짜뉴스라고 분노했다.
소리마루에 비치된 양주잔 등을 지적한 부분에 대해 당시 중구청 간부들을 대상으로 문화의전당에서 와인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고 밝혔다. 문화의전당은 중구민의 문화창달을 통한 전국 최고의 시설을 지향하기 위해 피아노도 steinway & sons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방송서 박성민 국회의원과 연결해 입화산 호화별장이라고 했지만 박성민 국회의원이 구청장 재직 시절에는 허가도 나지 않았으며 사용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성민 국회의원은 법적소송을 통해 실추한 명예를 회복하고 더탐사의 가짜뉴스를 발본색원해 뿌리를 뽑겠다고 강력한 의사를 표했다.
시민언론 더탐사는 2022년 6월 10일 개설한 친민주당 성향의 유튜브채널이라고 나무위키는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 당시에도 울산 중구의 민주당선거캠프는 박성민 후보자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대위원장(민주당) 등 2명이 각각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아 구속된 바 있다. 그리고 단순 가담한 시민들은 벌금을 받은 전례가 민주당 중구 당협위원회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 '영국 및 노르웨이와 합작 도장기술' 개발
최근 선박 환경규제 강화로 조선업계의 메탄올 연료 추진선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메탄올은 친환경 연료지만 높은 화학적 반응 특성으로 인해 도막이 연화될 수 있어 이에 적합한 도장 사양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현재 메탄올 연료탱크에는 높은 내화학성(耐化學性)을 지닌 무기아연(Inorganic Zinc)계 도료가 유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무기아연계 도료는 높은 작업 난이도와 복잡한 공정 관리, 빈번한 보수작업으로 인해 도장 작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수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HD현대와 LR, DNV선급은 도장 전문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시공 능률을 높이기 위해 무기아연계 도료를 대체할 수 있는 고(高)내화학성 페놀릭 에폭시(Phenolic Epoxy) 도료의 메탄올 연료탱크 적용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페놀릭 에폭시 도료는 무기아연계 도료에 비해 도장 작업이 쉬운 장점이 있지만, 메탄올에 대한 충분한 내화학성이 검증되지 않아 메탄올 연료탱크에 적용되지 못했다. HD현대 등은 페놀릭 에폭시 도료의 도막 치밀도 향상을 통해 메탄올에 대한 내화학성을 확보하고, 충분한 검증 절차를 거쳐 메탄올 연료탱크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HD현대와 LR, DNV선급은 LPG운반선에서 LPG를 저장하는 LPG 탱크 외면의 그라인딩(Grinding, 표면을 매끄럽게 연마) 작업 면적을 최적화하는 표면처리 기준 및 도장 사양 도출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HD현대는 앞선 메탄올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8월 말 기준 전 세계 메탄올 추진선 발주량의 약 36%인 43척을 수주하는 등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 협약이 도장 작업의 시공 능률을 높이고 인력수급 문제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탄올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향후 암모니아·수소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도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상의 울산인자위, 울산양산경총과 지역 인재 양성 활성화 맞손
이번 협약은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사)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간에 이뤄진 것으로 △울산지역 조선산업, 중장년 관련 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 △울산지역 인재양성 및 일자리 이슈에 대한 공동 활동 △울산지역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지역에 맞는 지원 사업 및 교육 훈련 과정을 마련해 지역의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 ‘일학습병행 등 기업훈련 지원사업’,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등을 통해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는‘조선업 신규입직자 취업정착금 지원사업’, ‘숙련퇴직자 재취업지원금 지원사업’, ‘중장년내일센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