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선수 “피겨 김연아 선수처럼 한국의 체스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싶어요”
특히 이날 결단식에는 양평군 출신 12살 김사랑 선수(양평동초 6년)가 대표팀 최연소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선수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체스 선발전에서 1위 선수와 승점은 같았지만 세부 포인트에서 아쉽게 밀리며 2위의 성적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체스 신동으로 불리며 국내 체스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사랑 선수는 “저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올라가야 할 곳이 많아 두렵지 않고 모든 것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고, “한국의 피겨를 알린 김연아 선수처럼 저도 메달을 목에 걸어서 한국의 체스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싶다”며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사랑 선수는 2학년 때 방과 후 수업에서 우연히 체스 강의를 들으면서 체스에 흠뻑 빠졌다. 입문 3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계기로 지난 5년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있다.
2022년 2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전인 전국 래피드 선수권대회 여성부 전체 2위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사랑 선수는 6월 전국유소년선수권대회 및 국제유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G12 우승(1위)을 차지했다.
2022년 9월에는 조지아 바투미에서 개최된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초청선수로 참가했으며, 11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12개국 참가한 동아시아유소년 선수권대회 G12 개인전 은메달, 12월에는 일산킨텍스에서 80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인 2022 마인드스포츠올림피아드(MSO)체스 한국대회 여자2부(4~6학년부) 우승을 했다.
2023년 2월에는 전국유소년선수권대회 및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상반기) G12 2위, 6월에는 2023 전국유소년선수권대회 및 유소년 국가대표선발전(하반기) G12 1위, 2023 회장배 종별 래피드선수권대회(전국래피드선수권대회) G12 1위 및 여자선수 통합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김 선수는 오는 9월 23일부터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체스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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