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WHO에서 추진해온 프로젝트로,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게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과 인프라, 서비스 등을 갖춘 도시들의 연대체다.
현재 전 세계 51개국 1,440여개 도시가 가입해 있으며 김해시는 국내에서 49번째로 인증을 획득했다. 자격 유지는 3년이다.
김해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해 왔으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조례 제정, 조성위원회 구성, 연구용역과 고령친화도 실태조사를 거쳐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해 지난 1월 WHO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 8개월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받았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은 WHO가 제시한 기준에 적합한 8대 영역별 전략과 계획을 마련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회원 도시는 고령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해시는 ‘활기찬 고령친화도시 김해’라는 비전 아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세대간 이해와 존중받는 사회통합 실현 △건강하고 여유 있는 노후복지체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세우고 WHO가 제시하는 8대 영역에 대한 42개 전략과제를 수립해 총 69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홍태용 시장은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으로 김해시가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가 됐다”며 “나이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모든 세대가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표준에 맞는 김해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월 말 기준 김해시의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만3,107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13.7%를 차지하며 고령사회(14%)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추석 서민물가 안정관리 총력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추석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10월 3일까지 추석 대비 물가안정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 여름 긴 장마, 폭염을 동반한 이상기후와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인상 요인 다수 발생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돼 물가 안정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추석 물가안정관리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조기 운영하고, 최근 급등하는 농수산물 등 중점관리품목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 유통체계를 점검해 담합행위, 매점매석행위, 가격원산지표시 불이행 등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추석 대비 주요 성수품과 생필품 가격 모니터링에 소비자단체를 비롯한 14명의 물가모니터요원을 투입해 중·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돌며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등 현장상황을 면밀히 살핀다.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등 시민홍보 캠페인을 추진해 물가 안정 분위기 조성에 노력한다.
시는 연중 농축수산물 주요 생필품 가격(38개 품목)과 식당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요금(26개 품목)에 대한 물가동향을 시 누리집과 경남도 물가정보시스템에 게재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합리적 소비생활을 유도해나가고 있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개인서비스요금 인상 억제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을 추진해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고 시청 전 직원부터 솔선수범해 주소지 인근 전통시장 추석 장보기에 동참한다.
홍태용 시장은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해이력 민간사업장 안전점검 추석연휴 전 15곳 집중 관리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에 공백이 없도록 11일부터 15일까지 재해 이력 민간사업장 15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민선8기 공약인 ‘중대재해 사전예방시스템 확립’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해발생사업장 상시관리제를 도입해 재해 이력 사업장을 일정 기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 연휴 안전점검도 상시관리제의 연장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재해 발생 이후 대응 사항 △사업장 안전상태·유해위험물 관리상태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이행 여부 △사업주 및 관계자 면담 등이다. 시는 재해발생사업장 상시관리제 운영을 위해 시의 안전전담조직인 중대재해예방팀과 안전전문가 5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올해 산업재해 발생 이력이 있는 지역 제조 사업장 15곳을 집중 점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 연휴가 든 9월 한 달간 관내 기업체협의회, 읍·면·동, 유관기관 인근 48개 지정 게시대와 24개 시 전광판을 활용해 중대재해 예방 중요성을 집중 홍보한다. 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 대비 중대재해 위기 경보를 발령해 9월 한 달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대재해 대부분이 민간사업장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민간사업장 안전점검과 홍보활동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상시관리제 운영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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