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홍태용 시장이 지난 10일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BBP)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캠페인은 플라스틱 사용과 작별한다(Bye)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 또는 영상을 각 기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해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각오를 다지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김해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김해교육지원청 안태환 교육장, 김해시의회 류명열 의장을 지목했다. 홍 시장은 “일회용품 사용 근절 탈플라스틱 사회 실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과 민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세척시설 운영, 페트병 AI기반 순환자원 회수로봇 설치사업 등 탈플라스틱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환경해설사 양성교육과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등으로 일상에서 시민이 공감하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철새도래지 통제구간 운영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0월부터 내년도 2월까지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통제구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가금류들이 걸리는 질병으로 치명률이 높아 닭의 경우 90% 이상 폐사율을 보이는 질병으로 전염성도 높아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들에 의해 전파되며 이에 따라 철새들이 모이는 철새도래지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상존하는 위험지역이 되기 쉽다.
이에 따라 시는 그간 철새도래지에서 발생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을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철새도래지 4개소(화포천, 해반천, 봉곡천, 사촌천) 중 일부 구간을 통제구간으로 설정하고 이 구간으로의 가금 관련 축산차량과 종사자의 진입을 금지하는 이동제한 명령과 고시공고를 지난 9월 26일자로 발령했다. 이동제한 명령에 따라 이를 어기고 가금 관련 축산차량과 종사자가 진입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오염 가능성이 높은 철새도래지를 가금 관련 축산차량과 종사자가 드나들 경우 가금농장으로의 전파 우려가 높은 만큼 반드시 진입 통제를 지켜주셔야 한다“며 ”이외에도 9종의 이동제한 명령과 8종의 추가 방역기준을 공고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를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14회 김해시장배 영·호남 초청 족구대회’ 성료
김해시는 지난 8일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제14회 김해시장배 영·호남 초청 족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족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김해시, 김해시체육회, 경상남도족구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58개 팀, 600여명이 김해에 모여 영호남 동호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영호남 화합의 축제에서 서로 친목하며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내년 김해에서 열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에도 많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돈농가 밀집 한림면 악취 개선 돕는다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내년까지 6억원을 투입해 한림면 양돈농가의 악취 개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분뇨 악취개선 지원사업은 양돈농가에서 악취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개·보수하는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5월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한림면은 김해시 860개 가축 사육농가 중 451개 농가(52%)가 있으며 악취 배출 강도가 높은 돼지 사육농가는 142개 농가 중 78개 농가(55%)가 밀집해 있어 가축분뇨에서 발생한 악취가 인근 공동주택이 밀집한 삼계동, 내외동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김해시는 2023년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양돈농가를 모집하고 환경개선 전문기관인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지원 대상을 선정해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시설 설치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성과 분석과 사후관리를 추진한다.
홍태용 시장은 “한림면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가축분뇨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과 감시를 병행해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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