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 언론 매체는 티아라가 9월 첫째 주 <뮤직뱅크>를 통해 전격 컴백한다고 보도했다. 컴백 이유에 대해서는 티아라 사태에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활동에 제약을 받자 소속사 측에서 정면 돌파를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뮤직뱅크> 측은 또 다른 매체를 통해 “티아라 측에서 컴백에 대해 연락이 왔지만 출연에 대해 논의 중이지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아직 9월 7일 섭외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티아라가 9월 6일에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2TV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에서 컴백 무대를 가질 것이라는 기사들이 속속 보도되고 있어 9월 첫 주 티아라 컴백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티아라 컴백에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곳은 바로 34만 명의 티아라 안티팬을 보유한 네이버 카페 ‘티진요’였다. 티진요 공지사항에는 곧바로 ‘티아라 정면돌파, <뮤직뱅크>로 전격 컴백’이라는 기사 내용이 올라왔다.
티진요 회원들은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냐” “생방송을 하면 계란을 던지겠다” “화영이 사과했다고 다음 날 바로 이래도 되는거냐” “1년 후에 나와도 욕먹을 판에 지금은 더 시기상조다” 등의 강한 반감을 보였다.
앞서 28일 왕따설의 피해자로 지목된 화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티아라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과 의견 차이로 대립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왕따설이 돌아 상황이 악화된 사실들에 마음이 아팠다”며 왕따 논란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왕따 논란으로 화영이 하차하고 한 달 만에 30만 명이 넘는 안티 팬을 보유하게 된 티아라가 이번 무대 활동을 통해 재기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