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육사의 모태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이회영 선생을 기리는 공간을 다른 용도로 바꾼다고 한다”면서 “이게 국민의 뜻이고 민생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번 순방에서 또 ‘우리 교육이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라면서 이념 논쟁을 다시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거리마다 ‘국민의 뜻대로 민생 속으로’라는 화려한 현수막을 내걸었다”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이 늘 옳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실제 행동이 그러하냐. 말 따로 행동 따로다. 요즘 말로 ‘말따행따’”라고 꼬집었다.
그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념보다 민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경제 정책 대전환도 촉구했다. 이 대표는 “경제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며 “재정건전성 노래하기엔 현실이 너무 어렵고 비과학적이란 생각이 든다. 어려울수록 정부가 해야할 역할 해야 한다. 정부 역할을 늘려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