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역임하며 불교계에서 큰 역할 했다는 평…영결식 3일 조계사에서 엄수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승스님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하면서 한국불교의 안정과 화합으로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이웃 종교와 협력해 사회 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무궁화장에 추서됐다고 설명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 5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역대 무궁화장이 추서된 스님으로는 월주스님, 법장스님, 정대스님, 청담스님 등이 있다.
지난 11월 29일 자승스님은 경기 안성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난 화재로 입적했다. 영결식은 3일 조계사에서 엄수된다. 자승스님 소속 본사인 용주사 연화대에서 다비장이 봉행된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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