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기현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퇴를 전한 후 두문불출하면서 연일 김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와 함께 국민의힘 내에서 조차 비판적 여론이 점차 커지고 있다. 울산 출신으로 김 대표와 박성민 의원이 중앙정치무대에서 울산의 자존심을 격상시킬 때 울산시민들은 이들에게 박수와 환호로 열열한 성원을 보냈다.
김기현 대표가 주변과 언론을 피하면서 장기간 두문불출하는 것과는 달리 박성민 국회의원은 물밑에서 국민의힘 총선승리 준비에 여념이 없다는 전언이다. 요즘 울산의 시민들 반응은 김기현 대표와 박성민 국회의원에 대한 주제로 화제몰이의 불이 붙었다.
울산시민들은 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측근인 김무성 유승민 등에게 배신 당해 탄핵됐던 당시를 회자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정치세계의 허망함과 무상함을 이번 김기현 대표 체계를 통해서 철저하게 재무장하리란 얘기도 무성하다.
소식통에 의하면 제 아무리 대통령 측근이며 윤핵관이나 신핵관이라고 해도 정치인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마음속에 담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더구나 법조인 출신으로 평생 법을 생명처럼 살아온 윤 대통령에게 자신을 향한 아부성 과 호의적인 태도로 접근한 정치인도 매섭게 내칠 것이란 성격의 소유자로 평가한다.
박성민 국회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에서 낙향하다시피 대구로 쫓겨 검사시절을 지낼 때 곁에서 희노애락을 함께 나눴던 정치인이 아닌 친구다. 울산 출신의 한 원로정객은 "윤석열과 박성민은 호탕한 성격과 노래와 술을 두주불사 할 만큼 호흡도 잘맞아 마음이 서로 통하는 사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박성민 국회의원이 비록 초선이지만 사석에 자주 초대해 현실정치와 국민정서에 대한 대화를 나눌 만큼의 친분관계다. 언론이나 정계에서도 박성민 의원이 윤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복심 중 복심이라고 알려졌으나 박 의원 자신은 매스컴에 보도되는 것을 꺼려할 만큼 자기관리를 철저히 다졌다.
이번 대한민국이 진동 할 만큼 김기현 대표의 이상스러운 사퇴 파장 때문에 윤 대통령은 내년도 총선승리에 대한 굳건한 초석을 다지리란 국민들의 기대가 있다. 결국 총선승리를 위해 눈높이를 윤핵관이나 신핵관이 아닌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복심인맥으로 포진 할 예상이 높다.
울산의 역대 정치인 중 대통령의 측근으로 울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이 수두룩 하다. 과거 이승만 정권시절의 오위영 민주당 국회의원과 최영근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복심인 최형우 국회의원과 박정희 대통령 시절 '나는새도 떨어 뜨린다'는 말을 들었던 이후락 비서실장(국회의원 역임),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내무부장관 출신의 김태호 국회의원 등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을 배출한 도시다.
박성민 국회의원은 과거 무소불위를 떨치며 대통령 측근으로 활동한 울산출신 정치인들과는 정서가 다른 불세출의 정객으로 불린다. 역대 울산 정치인들이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하지만 대통령과 사석에서 감히 담론을 나눌만한 관계는 아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무대에 설 것이란 상상도 안했던 시절에 애환을 서로 나누며 우정과 신의를 나눴던 박성민 의원이다. 울산여론과 분위기는 박성민 의원에게 대한 기대심리가 매우 크다. 지금 울산정치인 최초로 대통령의 오랜 지인인 박 의원에게 꺼져가는 울산미래를 기대하는 시민들이 많다.
내년도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집권 성공을 위해선 배신을 일삼는 정치인보다 믿을 수 있는 측근 복심의 활약을 기대하는 여론도 뜨겁다. 박성민 국회의원이 비록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실패했지만 윤 대통령 의중은 박성민 국회의원에게 성원을 보내 총선성공을 기약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태동되는 공관위원회에서 박 의원의 활약을 내심 바라는 국민의힘 동료 국회의원과 울산시민은 박성민 국회의원이 집권당 여론점화의 불씨로 남기를 원하고 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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