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 정치가 아닌 민생정치. 지방분권 정치 강조
엄태준 전 이천시장이 19일 오전 이천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이천시)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엄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의 민생이 엉망인데 정부는 민생은 챙기지 않고 이념정치로 편 가르기만 하고 있어 국민은 정치를 불신하고 정치인을 혐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수 진보의 이념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살피고 챙기는 민생 정치로 불신과 혐오의 정치 현실을 신뢰와 희망이 넘치는 정치로 바꾸어 민생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정치와 행정은 권력이 중앙에 집중될수록 어려워진다. 중앙 정부의 권한 중 외교 및 국방 등 꼭 필요한 권한을 제외하고 철저한 지방 분권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정치와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후보는 “지금까지 이천에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이천 발전의 발목을 잡고있는 규제들을 폐지 또는 완화 시키겠다’고 했지만 규제개선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천에 가해지고 있는 각종 규제는 팔당 상수원의 수질을 맑게 하기 위해 마련된 규제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동의를 얻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는 국회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민적 관심사로 만들어 내고 방송을 통해 국민들의 동의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상수원 지역 지자체들이 감수하고 있는 규제와 제약들이 해당 지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공익을 위한 특별한 희생에 해당하므로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태준 후보는 “이념을 따지는 정치가 아니라 민생을 챙기는 정치, 행정 불신과 정치 혐오 문화를 개선시키는 자랑스러운 국회의원, 이천의 수십 년 묵은 숙제를 해결해 내는 지혜로운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 국민과 함께, 이천과 함께 ‘이천의 봄’을 활짝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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