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논란이 됐던 여자 3호 사진. |
[일요신문] 출연진의 자격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SBS <짝>이 논란이 된 출연자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법정 대응을 시작했다.
20일 한 언론매체가 21일 <짝> 제작진이 서울 남부지법에 여자 3호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다고 보도했다.
앞서 여자 3호는 방송에서 요리사 외길 인생을 살았다며 출연했지만 알고 보니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고, 과거에는 성인방송 보조 MC로 출연한 경력이 있는 것이 들통나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측은 사과문을 올린 후 거짓으로 서류를 제출한 여자 3호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선고한 바 있다.
이 같은 문제가 처음 있는 일은 아니었다. 올해 7월 <짝> 말레이시아 편에 출연한 31기 남자 7호는 잘생긴 외모로 호평을 받았지만 방송 이후 성인영화 배우였던 것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방송에서 그는 과거를 숨기고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무역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실만 밝혔던 것.
당시에도 제작진은 사과 메시지와 함께 남자 7호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하겠노라고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렸다.
남규홍 PD는 “33기 여자 3호와 함께 31기 남자 7호도 법적대응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 소송은 SBS 법무팀에서 맞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