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223/1703309430538634.jpg)
중국 당국은 대만이 중국 본토 제품 수입을 일방적으로 금지하거나 제한한 데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중국이 협정 파기를 비롯해 무역 규제를 통해 2024년 1월 예정된 대만 총통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소식통은 “사실상 대만 집권여당이자 독립 성향을 가진 민진당을 향한 중국의 강력한 압박”이라면서 “민진당에 대항하는 제1야당이 국민당인데, 국민당은 친중 스탠스를 취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이 취한 조치가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국민당에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