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명품가방을 사 모으는 게 취미인 레알잇백녀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먹는 것도 아끼며 명품 가방에 집착하는 레알잇백녀가 등장했다.
이날 소개된 조윤영 씨는 퓨전 국악그룹 여랑 멤버로 그동안 수집한 가방 가격을 합하면 8000만 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레알잇백녀의 방은 그녀가 아끼는 명품가방만을 위한 수납장도 모자라 벽 곳곳을 명품가방이 장식하고 있었는데 대략 70여 개에 달했다.
레알잇백녀는 “100만 원대도 있고 1000만 원대도 있다”며 ”내가 열심히 살아 온 증거처럼 보이기 때문에 명품 가방들을 나열해놨다“고 털어놨다.
이어 화성인은 한 가방을 가리키며 ”두 달 반 정도 하루에 한 끼 먹으면서 아낀 돈으로 구입했다“고 설명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레알잇백녀는 본인의 돈으로 직접 구입하냐는 질문에 “내 수입의 80% 정도를 가방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화성인은 자신이 보물처럼 아끼는 70여 개의 명품가방에 태닝 오일을 발라가며 선명한 가방의 색을 유지한다고 그녀만의 비법을 밝히는 등 가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