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전 11승 4무 1패로 절대 우세…직전 대회 16강서 2-1 승
대표팀은 15일 저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이 목표로 하는 우승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수적인 경기다. 대표팀은 우승에 실패한 지난 64년간 첫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어려운 대회를 치러왔다.
역대 전적에서는 바레인을 상대로 절대 우세를 자랑한다. 1977년 열린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대표팀은 바레인과 그간 16경기를 치렀다. 11승 4무 1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 중이다.
비교적 최근 아시안컵에서 자주 만났다. 직전 대회인 2019 아시안컵에서 양팀은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전반전 황희찬의 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전 동점을 허용, 연장 접전 끝에 김진수의 골로 대표팀은 8강에 올랐다.
조광래 감독이 팀을 이끌던 시절인 2011년 대회에서도 한국과 바레인이 만났다. 구자철의 2골이 터지며 대표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바레인 상대 유일한 패배도 아시안컵이었다. 2007년 동남아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레인을 만나 대표팀은 1-2로 패했다. 김두현이 전반 이른시간 선제골을 넣었으나 역전패를 당했다.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 대표팀이 바레인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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