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의 기쁨도 잠시, 4강전을 앞두고 클린스만호 수비진에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김민재가 호주전에서 경고를 받으며 4강전 출전이 불가능해서다. 이번 대회는 8강까지 치른 경기에서 누적 경고 2장을 받으면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후반 추가시간 호주의 조던 보스는 김민재의 태클에 넘어지면서 공을 손으로 잡으며 시간을 끌었다. 김민재가 빠르게 공을 빼앗는 것을 본 주심은 김민재에게 경고를 꺼내 들었다. 김민재의 4강전 결장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김민재를 비롯해 김영권, 박용우, 손흥민, 오현규, 이강인, 이기제, 이재성, 조규성, 황인범이 경고를 한 장 받은 바 있다. 이들은 8강전 경고를 받지 않으면서 이전에 받았던 경고가 1장이 소멸했다.
클린스만호의 4강전 상대는 요르단이다. 클린스만호는 7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4강전을 치른다. 요르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클린스만호와 만나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요르단 역시 경고 누적으로 4강전 출전 불가 징계를 받은 선수가 있다. 알리 올루완과 살렘 알아잘린은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경고를 받으며 누적 경고 2장으로 4강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두 선수는 모두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요르단의 주전 선수들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