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벨라루스 민스크의 얼음 조각가인 이반 카르피츠키가 얼음으로 만든 보트를 제작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얼음과 눈 조각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가 처음 입소문이 난 건 2020년, 얼음으로 조각한 바이올린을 선보이면서였다.

그 이후로 매년 겨울마다 인상적인 프로젝트를 만든 그는 올해는 좀 더 커진 스케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가 정성껏 얼음을 깎고 다듬어서 만든 이 보트는 한두 명 정도를 태울 수 있는 실물 크기를 자랑한다.
다양한 전동 공구를 사용해 조심스럽게 얼음 덩어리를 잘라낸 다음 물을 이용해 서로 접착시킨 후 끌로 조각하는 과정을 거쳤다. 실제 배의 방향을 조정할 수는 없지만 회전이 가능한 얼음으로 만든 방향타도 갖추고 있어 더욱 그럴싸하다.
마치 ‘겨울왕국’에나 존재할 법한 이 보트가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쇄도했지만 현재까지 그는 이 요청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