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교통사고 27.7% 줄어...사망자 100%, 부상자 32.4% 감소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국무조정실의 국민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5건 이상 발생한 지점에 대한 사고원인 분석을 실시하고, 그에 따른 교통안전시설 및 기하구조 개선 등 맞춤형 도로환경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매년 도로교통공단, 부산시, 경찰청, 행정안전부가 협업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해당 효과분석은 지난 2021년에 부산시에서 개선사업을 완료한 동래구 사직소방파출소 앞 등 23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개선 전 3년 평균 사고 현황과 개선 후 1년간의 사고 현황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사망자 수는 0.9명에서 0명으로 100% 개선됐으며, 사고 건수는 166건에서 120건으로 27.7%, 부상자수는 238.1명에서 161명으로 3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개선사례는 영도구 대평로 1 소재 신광종합상사 사거리다. 해당 지점은 교차로 면적이 과다해 차량 간 상충 면적을 증대시키고, 교차로 유출입부 차로수 불균형으로 인해 통행안전성이 저하되고 있었다. 이에 보도채움을 통한 가각부 정리 및 횡단보도·신호기 전방 이설을 통한 교차로 면적 최소화, 차로 재분배 및 진행방향 노면표시 등을 개선했고, 그 결과 2022년에는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100%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사업의 핵심 주체인 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는 이 같은 결과에 반색했다. 공단 이상훈 안전시설부장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교통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심층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저비용·고효율의 도로환경개선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 경찰청과 함께 보다 효과적인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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