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투 멤버 송호범의 아내 사랑이 쌍방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서울 중부 경찰서 형사 1팀에 따르면 송호범은 한 남성과의 쌍방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에 송호범 측은 “송호범이 오전 6시 10분쯤 아내가 운영하는 동대문 의류 도매상에서 일을 마치고 함께 귀가하던 중 쫓아오던 한 남성이 아내를 아래위로 음흉하게 훑어봐 뭐라 말을 했고 결국 시비가 붙어 폭행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송호범 백승혜 부부는 해당 남성을 성희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 송호범 백승혜 부부. 방송 캡처 사진. |
지난 2007년 송호범과 결혼한 뒤 부인 백승혜 씨는 온라인 쇼핑몰 ‘바비돌’을 운영했는데 당시 백씨는 직접 비키니 수영복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런데 당시 비키니 사진을 부산의 한룸살롱이 백 씨의 비키니 사진을 도용해 홍보 전단지에 활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
당시 송호범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제부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남편으로써 너무 미안하다. 가정의 행복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각종 루머와 악플에 사진도용까지, 시달려야 했던 이유를 모르겠다”며 힘겨운 속내를 털어 놓기도 했다. 어찌 보면 이번 쌍방폭행 혐의에 따른 경찰 조사 역시 지난 해 그가 말한 ‘단호한 대처’의 일환이 아닌가 싶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