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응원 받지 못할 이유 없다”
한국 대표팀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가 13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가오는 태국과의 2연전은 보이콧 없이 선수들에게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팬 사이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있었다. 지난 2023 아시안컵에서의 실패, 대한축구협회의 실책 등을 놓고 반발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에 더해 다가오는 태국과의 경기에서 경기장 관중석을 비워두자며 보이콧을 주장했다.
자연스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이와 더불어 또다른 측에서는 선수단 내 다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강인의 재발탁에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붉은악마 측이 나서며 보이콧은 없던 일이 되는 모양새다. 이들은 "붉은악마의 본질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이라며 "그 본질을 벗어나는 순간 붉은악마는 존재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축구협회의 잘못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응원을 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에 눈길이 쏠린다. 이날 경기 티켓 예매는 13일 저녁 19시부터 시작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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