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해피투게더> 캡처 사진. |
[일요신문]
이종격투기 선수 나건이 동료 추성훈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11일 방영된 KBS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나건은 추성훈이 한 여성 팬에게 무시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SBS <짝>에 출연한 후 얼굴이 알려진 나건은 “그 후 카페에서 추성훈을 만났다. 한 예쁜 여성분이 다가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항상 내가 찍었으니 카메라를 달라고 했는데 그 여성분이 카메라를 추성훈에게 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와 함께 사진을 찍은 후 여성분이 그냥 가려고 했다. 당시 선글라스를 쓰고 있던 추성훈은 혹시 선글라스 때문에 못 알아봤을까 염려해 선글라스를 벗었다”며 “이미 추성훈을 알고 있던 여성은 그의 맨 얼굴에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만 하고 가더라. 추성훈은 그 후 일주일 동안 삐쳐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건은 부산 팬 미팅 후 추성훈을 포함한 남자 네 명이서 1시간 30분 만에 소주 39병을 마셨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