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성공해 중구를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
언론에서 ‘친윤’, ‘찐윤’, 혹은 윤 대통령 오랜 친구 등으로 알려진 박성민 국회의원은 중구 토박이로 기초의원과 중구의장을 거쳐 청장을 두 번 연임한 후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진출했다. 청장 재직시는 223개 대한민국 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 중앙회장을 맡아 중구청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현직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으면서 교류를 이어오는 막강한 파워를 가진 정치인으로 언론과 주변에 회자되는 소문이나 여론과는 전혀 다른 인간적인 면에서 순수하고 소박한 인물로 알려졌다.
흙수저로 태어나 힘들고 어려운 고난을 겪었기에 서민적인 면모나 성품을 지니고 있다는 주변의 전언이다. 소박한 성격과는 달리 약자에게는 겸손함을 보이지만 강자에게는 절대 굴복하지 않은 정의감이 샘솟는 남성미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다.
한편 과거 울산에는 큰 정치인들이 수두룩해서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국회의원들 중 이승만 대통령 정부 시절 오위영, 김대중 정부의 최영근, 박정희 정부에서 나는 새도 떨어뜨렸다는 이후락, 김영삼 정부 때 최형우, 노태우 정부에서 김태호 전 내무부장관 등을 탄생케한 정치거물의 고장이다.
이후 현직대통령과 절친인 박성민 국회의원이 이번 재선도전의 22대 국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역대 대통령과 친분을 맺는 정치인들이 많았지만 마음을 터놓고 술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눈 정치인은 박성민 국회의원이 울산 출신으로는 유일한 것으로 자타가 공인할 정도다. 울산서 최초로 5선 국회의원의 기록을 세운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은 "윤 대통령과 박 의원은 성격이 호탕하고 노래와 술도 즐겨해 서로 성격이 잘 맞는 것으로 안다"고 기자에게 전했다.
울산은 전국 최대의 공업도시로 태동된 이후 토박이보다는 외지의 인구유입이 훨씬 많은 도시다. 원주민이 약 25% 정도이며 국내재벌과 대기업이 운집 타지에서 취업해 정착한 주민들이 많은 곳이다.
현재 호사가들의 입에서는 선거 때만 되면 입소문이 언론의 힘보다 더 막강하다는 풍문이 팽배하다. 정작 울산 중구 현지에서는 “왜? 울산사람들(토박이)은 중앙정치가 인정하는 권력핵심 박성민의 앞길을 막는지 의아스럽다”, “대통령과 유일하게 마음과 우정을 나누는 정치인을 비판하고 질타하는지 의문”이란 목소리가 무성하다.
박성민 국회의원 후보자는 “우리의 적은 더불어민주당이지 함께 국민의힘 경선을 치뤘던 김종윤, 정연국 후보자가 절대 아니다. 이분들은 우리 가족이고 동지기에 경선에서 비록 패했지만 저와 여러분들이 이분들을 포용해서 함께 총선을 이끌어가자”며 “현장에 가보면 주민들이나 상인분들이 살기 힘들다고 호소하는데, 재선에 성공해서 중구를 미래성장과 함께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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