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행된 <슈퍼스타K 4>(슈스케4) 첫 번째 생방송에서 아쉬운 탈락자는 이지혜 계범주 안예슬 등으로 결정됐다. 연규성과 홍대광이 첫 생방송 직전에 합류하면서 <슈스케4> 생방송 진출팀은 모두 12팀으로 TOP 12가 탄생했지만 벌써 첫 생방에서 세 팀이 탈락하면서 19일 방송되는 두 번째 생방에선 TOP 9이 승부를 벌인다.
이번에도 제작진은 두번 째 생방에서의 탈락팀 숫자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지난 시즌들을 감안할 때 2~3팀이 탈락할 예정이다.
<슈스케4>는 두번 째 생방송부터 온라인 사전투표 점수가 적용된다. 지난 시즌보다 비중이 5% 증가해 10%가 반영된다. 따라서 생방송에서의 탈락자 선정은 '온라인 사전투표 10% + 심사위원 점수 30% + 생방송 대국민 문자투표 60%'로 결정된다.
<슈퍼스타K 4> 홈페이지 |
13일 12시 30분 상황에서 온라인 사전투표에선 유승우가 12675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정준영이 8816표임을 감안하면 독주에 가까운 질주를 벌이고 있다. 첫 생방에서도 심사위원 점수 275점으로 전체 2위에 올랐던 만큼 두번 째 생방에서 큰 실수를 범하지 않는 이상 세번 째 생방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온라인 사전투표 2, 3위 정준영과 로이킴 역시 1차 생방에서 심사위원 점수가 269점과 277점으로 상위권이었음을 감안할 때 세번 째 생방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온라인 사전투표에선 딕펑스(3991) 김정환(3981) 허니지(3981) 등이 하위권에 내몰려 있다. 첫 생방에서의 심사위원 점수를 보면 허니지는 271점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반면 딕펑스와 김정환은 269점과 263점이었다. 딕펑스는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데 반해 김정환은 탈락권에 포함돼 있었다. 이승철 심사위원에게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는 조금씩 지루해지기 시작했다”는 혹평을 받은 김정환의 변신이 절실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보다 조금 앞서 온라인 사전투표 6위에 오른 안예슬도 안심권은 아니다. 첫 생방에서 심사위원 점수 260점으로 최하위에 그치며 논란을 불러 모았던 터라 두번째 생방송에서의 반전이 절실하다.
물론 첫 생방 심사위원 점수는 이미 지나간 무대의 흔적일 뿐이고, 온라인 사전투표 역시 이제 시작일 뿐이다. 좋아하는 출연자의 탈락을 막기 위해서는 그들을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절실해 보인다. 이렇게 매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슈스케4>의 생방송 무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